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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획기적 교량공법 나왔다

  • 작성일 : 2006.01.09
  • 조회수 : 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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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력 탁월…공사비 절감, 획기적 교량공법 나왔다
 
포항산과硏 개발 

 

/공용진기자

 

[포항]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교량의 하중 지탱 능력 저하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강합성 교량공법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공법은 기존에 비해 공사비를 절반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국가 기간산업 건설 투자비 절감과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IST 강구조연구소 이필구 선임연구원(30)은 교량공법 개발 전문업체인 (주)삼현P.F와 지난해 8월부터 공동연구에 들어가 새로운 형식의 강합성 교량공법(공법명 Precom) 개발을 마치고 21일 정부와 수요 및 시공업계 관계자를 초청, 공개시험 행사를 가졌다. 

'Precom 공법'의 핵심은 차량 하중을 교각으로 전달하는 구조물(거더·Girder)을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강재 거더에 철근과 강선을 설치하고 외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제작했다. 특히 강선을 교량과 연결하고 이 사이에서 수축하는 압축력을 활용, 기존 강합성 교량에 비해 하중에 대한 저항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공법은 강재 주위를 콘크리트로 둘러싸 강재 소요량을 40∼60% 이상 줄일 수 있고 거더 제작도 기존 월 8개에서 20∼25개로 대폭 늘릴 수 있어, 시공기간 단축 등에 따른 전체 공사비는 4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교량 거더의 높이가 기존 공법에 비해 낮아 교량 아래 공간을 충분히 확보, 화물차량 통행을 쉽게 하는 데다 교량의 미관도 개선하는 특징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