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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 신문] 기술발표- 삼현피에프 ‘프리콤거더 · 바이콘거더’
- 작성일 : 2009.04.24
- 조회수 : 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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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표- 삼현피에프 ‘프리콤거더 · 바이콘거더’
| 현재 전국 430개 교량에 적용 |
| 투입자재·공사비 획기적 절감 |
| 삼현피에프(대표 안해영)가 내놓은 프리콤(Precom)거더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거푸집 지지용 동바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합리적인 강선 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압축력을 작용함으로써 콘크리트가 자기 자신에 의한 압력을 받지 않도록 고안됐다. 이에 따라 거푸집 해체 시 나타나는 처짐과 균열 현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거더의 높이를 낮추고 길이를 늘임으로써 교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거푸집 동바리를 사용하지 않아 공사비가 적게 들어가는 이점이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전국 106개의 교각이 프리콤거더 공법을 이용해 시공이 완료됐으며 시공 중이거나 설계 완료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430개에 달한다. 중앙선 3공구의 도곡 4교와 삼척시 마평교, 제주시 사이프러스 3교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콘(BiCon)거더는 외력에 의해 발생하는 응력과 반대되는 응력을 ‘일체긴장시스템’을 이용해 제작과정에서 미리 도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 경우 무게중심이 낮은 거더 제작이 가능해져 가설 중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준공 후 구조물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슬래브 합성 후 중립축이 상부에 편중되는 기존 공법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긴장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바닥판을 교체해도 재긴장할 필요가 없고 거더 상연폭을 줄임으로써 배수처리 성능도 향상시켰다. 특히 바이콘거더는 지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건설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공모, 삼현피에프가 당선자로 선정돼 국책연구과제로 수행한 결과물이다. 2006년과 2007년 삼현피에프는 일체긴장연결구 구조성능 검증과 일체긴장 PSC보 제작성 및 성능 평가를 마쳤으며 이후 구조성능 평가를 수행했다. 지난해와 올해 철도교 등에 각종 실험과 성능 테스트를 마치는 등 검증 절차도 완료했다. 양충렬기자 cryang@ |
4월 22일자 건설경제 신문 발췌-